AI, ‘조각가’처럼 다루면 망합니다 (‘사진가’처럼 접근하는 법)2025년 AI 툴을 사용하는 우리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직업병’이 생겼습니다. 분명 AI가 90%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주었는데, 우리는 그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눈동자 방향을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배경의 나무를 조금만 더 붉게…” 우리는 ‘완벽’이라는 신기루를 좇아 ‘한 번만 더’를 외치며 몇 시간이고 프롬프트를 수정하고 있습니다.결과는 어떤가요? 수십 개의 비슷하지만 결코 완벽하지는 않은 결과물들 속에서 길을 잃고 결국 처음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가졌던 생명력마저 잃어버린 채 번아웃을 경험합니다. 최근 AI 커뮤니티에서 이처럼 끝없는 수정의 늪에 빠져 창의성과 생산성을 모두 잃어버리는 현상을 ‘둠스크롤링(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