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면접관, ‘공정한 심판’인가 ‘편견을 학습한 거울’인가?“인간의 편견과 감정에서 자유로운, 오직 데이터와 실력만으로 당신을 평가합니다.”2025년 채용 시장에 등장한 AI 면접관은 이처럼 매력적인 약속과 함께 등장했다. 면접관의 그날 기분이나 당신의 출신 학교, 성별, 말투에 대한 선입견 없이 오직 당신의 역량만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수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꿈꿔온 완벽하게 공정한 채용의 실현처럼 보였다.하지만 최근 이 장밋빛 전망 뒤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가 드러나며 진료실뿐만 아니라 채용 시장 역시 거대한 혼란에 빠지고 있다. ‘AI 채용 편향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과연 AI가 공정한 심판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이 글은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