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에게 ‘한국의 혼’을 심다: 문화 콘텐츠 AI의 미래를 엿보다2025년 AI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영상을 편집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며 콘텐츠 제작의 모든 과정을 혁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늘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챗GPT나 미드저니와 같은 글로벌 AI들은 ‘한국적인 것’ 즉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깊이 있는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AI에게 ‘한(恨)’의 정서를 담은 이미지를 그려달라고 하면 그저 슬픈 표정의 동양인을 보여줄 뿐이었다.그런데 최근 이 모든 것을 바꿀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국가유산진흥원’이 정부의 대규모 AI 학습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여 방송 제작 AI를 위한 K-콘텐츠의 ‘원천 데이터’를 만들고..